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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장 유물 이야기 - 금사옥포

2020.07.29 조회:228



- 금실에 옥을 꿰어 만든 한대(漢代) 귀족의 수의(壽衣)    - 시대 : 중국 서한 (BC.206년)

금사옥포옥편(玉片)금실로 꿰어 만든 수의(壽衣)를 말합니다.
중국 한대(漢代)의 사람들은 사람이 죽었을 때 구규(九竅), 즉 눈·코·입·생식기 등 9개의 구멍으로 막으면 시체를 차갑게 하고 정기가 빠져나가지 않아 시체가 부패하지 않고 신체가 보존되어 내세에 다시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런 믿음에 연원하여 옥의(玉衣)로 신체를 감싸는 장례문화가 발달되었습니다.
옥의2천여 개의 옥편을 동실로 꿰어 제작한 것으로 머리 덮개, 상의, 소매, 장갑, 바지, 신발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옥의는 전국 시대에 사용했던 옥을 묶은 마스크에서 의복으로 발전된 것인데, 서한(西漢) 중기 이후 대량으로 나타납니다.
당시 옥의를 제작하는 일은 엉청난 비용과 시간, 노력이 소모되는 일 이였으며, 옥의를 제작하는 관청을 따로 두기도 하였습니다.
실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옥의였으나 삼국 시기에 조비옥의에 대한 금령을 내리면서 옥의로 장례를 지내는 문화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영원불멸을 상징하는 이 옥수의는 아이러니하게도 후세에 도굴의 대상이 되어 오히려 무덤을 훼손 시키는 결과를 자초하기도 했습니다.